실업자와 취업자가 함께 늘었다
2026년 9월 호주의 실업률은 계절조정 기준 4.7%로, 1년 전에는 4.4%였다. 이보다 실업률이 높았던 마지막 달은 2021년 10월로, 5.2%였다.
실업자는 1년 동안 5만 5200명, 곧 8.2% 늘어 73만 2000명이 되었다. 같은 1년 동안 취업자는 16만 8300명, 곧 1.2% 늘어 1478만 2700명이 되었다.
두 수치가 함께 늘 수 있는 것은 경제활동인구가 22만 3500명 늘어 1551만 4700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모든 취업자와 모든 실업자를 더한 것이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6.8%로, 1년 전에는 66.9%였다.
| 지표 | 2025년 9월 | 2026년 9월 | 변화 |
|---|---|---|---|
| 취업자 | 14,614,300 | 14,782,700 | +168,300 |
| 실업자 | 676,800 | 732,000 | +55,200 |
| 경제활동인구 | 15,291,200 | 15,514,700 | +223,500 |
| 실업률 | 4.4% | 4.7% | +0.3 |
| 경제활동참가율 | 66.9% | 66.8% | -0.2 |
조사가 세는 것
실업자는 유급 일자리가 없고, 일을 찾고 있으며,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호주 통계청은 수당 청구 기록이 아니라 매달 실시하는 가구 표본조사로 이들을 센다.
취업자에는 조사 주간에 적어도 1시간 유급 일을 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 조사는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세므로, 일자리가 두 개인 사람도 한 번만 센다.
실업률은 인구가 아니라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1551만 4700명의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가 73만 2000명이면 4.7%다.
- 실업자. 조사 주간에 유급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았으며,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15세 이상인 사람, 또는 곧 일을 시작하기로 되어 있던 사람. 수당 청구 기록이 아니라 가구 조사로 센다.
- 취업자. 조사 주간에 적어도 1시간 유급 일을 한 사람, 또는 일자리가 있지만 잠시 쉬고 있던 사람. 조사는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세며, 그 수는 1년 동안 늘었다.
- 계절조정과 추세. 같은 조사에서 나온 두 가지 추정치다. 계절조정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달력상의 움직임을 없애고, 추세는 조사의 월별 흔들림까지 고르게 편다. ABS는 기조적 방향을 볼 때 추세를 권한다.
따라서 4.7%라는 실업률은 호주에서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말이 아니다. 취업자는 1년 동안 16만 8300명 늘었다. 이 수치가 말하는 것은 경제활동인구가 22만 3500명 늘었고, 그 증가분 가운데 5만 5200명이 일자리 없이 일을 찾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조사, 두 개의 수, 두 가지 읽는 법이 있으며, 그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잊은 독해는 출처가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한 달, 그리고 1년
9월 한 달만 보면 취업자는 3만 9300명 줄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올랐다. ABS는 전월 대비 변화를 신중하게 다루라고 당부한다. 표본조사는 노동시장이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달마다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 흔들림을 고르게 펴는 추세치도 1년 동안 같은 방향을 보여 준다. 실업률은 4.3%에서 4.6%로 올랐다. 추세치로는 실업자가 6만 6000명, 취업자가 21만 800명 늘었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의 9월 가운데 실업률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22년과 2023년으로, 3.6%였다. 팬데믹 중이던 2020년 9월에는 6.9%였고, 2021년 9월에는 2026년과 같은 4.7%였다.
| 9월 | 실업률 | 실업자 | 취업자 | 참가율 |
|---|---|---|---|---|
| 2019 | 5.2% | 711,800 | 12,903,900 | 66.0% |
| 2020 | 6.9% | 931,200 | 12,521,000 | 64.6% |
| 2021 | 4.7% | 632,900 | 12,828,800 | 64.4% |
| 2022 | 3.6% | 510,300 | 13,675,700 | 66.5% |
| 2023 | 3.6% | 519,500 | 14,097,900 | 66.5% |
| 2024 | 4.0% | 603,000 | 14,451,100 | 67.1% |
| 2025 | 4.4% | 676,800 | 14,614,300 | 66.9% |
| 2026 | 4.7% | 732,000 | 14,782,700 | 66.8% |
이 수치들이 말하지 않는 것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금리도, 이민도, 인구 증가도, 어떤 산업도 여기서는 측정하지 않으며, 어떤 정책도 평가하지 않는다.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취업자는 1년 동안 늘었다. 임금에 대해서도, 어느 주나 준주에 대해서도, 누가 얼마나 오래 일자리를 찾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호주를 호주 자신과만 비교하며, 이 가운데 어느 것도 전망이 아니다.



